면허 딴 지 3년인데 계속 차는 못 탔어요. 진짜 장롱면허 그 자체더라고요 ㅠㅠ
엄마가 타라고 해도 너무 떨리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 눈치 줄까봐 계속 미루기만 했거든요.
근데 시흥에 살면서 대중교통만 쓰기엔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건설장이라도 가면 차를 못 타니까 맨날 친구 따라다니고... 아무튼 정말 답답했어요.
드디어 올해 초에 "내가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어요. 계속 미루면 더 무서워질 것 같았거든요.
네이버에 "시흥 운전연수"라고 검색했는데 검색 결과가 되게 많았어요. 그 중에서 위치도 괜찮고 수업 후기가 좋은 곳으로 골랐어요.

강사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는 평들이 있어서 선택했는데, 진짜 그게 제일 중요했어요. 혼혼자 잘못하면 야단맞을까봐 걱정했거든요.
첫 번째 날은 아침 9시에 학원에 갔어요. 날씨는 흐렸는데 다행히 비진 않았어요. 강사님이 먼저 능곡로에서 쭉 드라이브를 해주셨어요.
제가 핸들을 잡으니까 손이 떨렸어요 ㅋㅋ 근데 강사님이 "천천히 시작하면 괜찮아요.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좀 놓였어요.
첫 날은 시흥 시내의 좁은 도로에서만 운전했어요. 신호등도 적고 차도 별로 많지 않은 곳이었거든요. 그럼 심호흡이라도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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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초보라서 좌회전하는데 5분이 걸렸어요 ㅠㅠ 일단 교차로 앞에 멈추면 공포 그 자체였어요. 강사님은 "천천히 괜찮다"고 자꾸 다독여주셨어요.

둘째 날 오후 2시쯤 다시 갔어요. 그날 강사님이 "오늘은 큰 도로를 나가보자"고 했어요. 제 심장이 철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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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서 넓은 신흥로로 나갔는데, 차들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처음엔 떨렸지만 강사님이 "차선변경할 때는 미러 먼저 확인하고 천천히 꺾으세요"라고 타이밍을 정확히 알려주셨어요.
신호등도 많고 차량도 많아서 헷갈렸는데, 강사님이 옆에서 계속 짚어줘서 가능했어요. 한 번도 위험한 상황은 없었어요.
셋째 날은 좀 더 자신감이 붙어있었어요. 아침 8시에 가서 다시 신흥로를 도는데, 이번엔 좌회전과 우회전도 여러 번 했어요.
중형 준세단 차로 배웠는데 차체가 크니까 처음엔 어색했어요. 근데 강사님이 "이 정도 크기 차를 능숙하게 다루면 다른 차는 더 쉬워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수업이 끝나고 나갔을 때, 진짜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사님이 계속 격려해주시고 실수를 지적해주신 것도 좋았고요.
수업 끝나고 3일 후에 혼자 처음 운전을 했어요. 엄마 차를 빌려서 집 근처를 돌았거든요. 처음엔 너무 떨렸어요. 신호등도 많고 골목길도 많은데...
근데 학원에서 배운 대로 천천히 하니까 가능하더라고요. "목표를 정하고 천천히 가면 된다"고 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자꾸 떠올랐어요.
지금은 시흥에서 안산으로 갈 때도 혼자 운전하고, 주말에 대형마트도 가고 있어요.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는, 자기 차로 배우는 것보다 학원 차로 배우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처음부터 낯선 차를 다루니까 더 집중이 되고, 실수를 해도 안심이 돼요.
시흥이나 인근 지역에 사시면서 운전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 진짜 추천해요. 특히 장롱면허분들, 이제 정말 할 때가 됐어요. 혼자는 불가능하니까 꼭 전문 강사한테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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